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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지하철 3호선 연장관련 역사 등 정해진 것 없다"

시, 가짜뉴스에 대해 수사 의뢰 등 검토 중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현재까지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과 관련해 결정된 노선도나 역사는 없습니다. 노선과 역이 표시된 도면은 가짜입니다.”

 

파주시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일산 대화~파주 금릉)과 관련해 ’노선과 역‘이 표시된 미확인 가짜 도면이 시중에 퍼지며 갈등을 키우자 27일 긴급 브리핑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 연구공청회에서 일산 대화~파주 금릉 노선에 모두 5개(신설 4개. 증·개축 1개) 역사로 2016년 수립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노선보다 1개 역사가 증가한 ‘지하철 3호선(일산선) 파주연장 사업’을 수정 반영했다. 노선도 제3차 철도망 구축계획(7.6㎞)보다 3.1㎞가 늘어 10.7㎞로 연장됐고 총사업비도 일부 증액됐다.

 

그러자 신도시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갈등을 빚자 시는 브리핑을 열고 아무 것도 확정된 바 없고 시중에 떠도는 도면은 가짜라고 했다.

 

 

이날 이주현 파주시 평화기반국장은 “지난달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노선은 결정된 내용이 없다”며 “민간사업으로 추진되는 3호선 연장은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 경제성 확보 이후 국회 의결, 제3자 공고, 실시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최종 노선과 역사 위치가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노선과 역사 위치가 표시된 도면이 나돌고 있음은 모두 허위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부적합 부지’로 판단된 (가칭) 공연장역 건설 추진은 전혀 근거가 없고 해당 부지가 무작정 용도 변경됐다는 것도 모두 허위 사실”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만들어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는 지역 전체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밝혔다.

 

시는 3호선과 관련해 가짜도면 등이 유포되고 있는데 대해 수사 의뢰 등을 검토 중이며 이에 현혹되는 시민들이 없기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다음달 최종 확정되며 이 구간 건설을 위해 지난해 9월 국토부에 제출된 민간제안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민간 적격성’ 조사가 남아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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