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이 2일 오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파주장단콩웰빙마루(이하 웰빙마루) 조성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개선사항 등을 지시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장에 도착한 최 시장은 웰빙마루 옹기마당 중간지점에서 본부장으로부터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웰빙마루 건축현장을 돌아보며 각 구간마다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현장을 둘러보던 최 시장은 메주생산공장 지붕이 텅 빈 채로 놓여 있는 부분을 지적하고 “‘태양광 발전 설비’ 등을 검토해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장점검은 웰빙마루 입구에서부터 옹기마당, 생산가공동, 판매관리동, 체험외식동, 이벤트 광장 등 순으로 둘러보며 자세한 진행 상태를 확인했다.
현장 관계자는 “현재 웰빙마루 공정률은 80%정도로 7월 말 준공 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공사 중 안전사고예방에 주의하고 품질관리 등에서 완성도 높게 생산공정까지 신경써서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최 시장은 또 “아직 웰빙마루가 개장하지도 않았는데 웰빙마루에서 생산되는 장류를 납품받겠다는 기업으로부터 연락도 받았다”며 “청정 파주의 농산물임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물러가고 웰빙마루가 가동하면 많은 관광객과 내방객이 몰려 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165억 원을 투입, 연면적 3506㎡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생산가공동, 판매관리동, 체험외식동 등 3개동으로 건축돼 오는 7월 준공 예정이다.
하지만 다가오는 장마철을 앞두고 예정대로 준공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며 완전히 영업을 시작하기까지는 시설 및 식당, 까페 등의 준비일이 필요해 12월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본격적인 웰빙마루의 가동이 시작될 경우 파주에서 생산되는 콩의 수요공급 문제와 각 농가에서 제작하는 메주와 장류 등은 어떻게 흡수 처리할 것인지 등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
이날 1시간여에 걸친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파주의 크고 작은 현장 점검 행보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