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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핸드볼, 러시아 제압 '파란'

한국 남자 핸드볼 전사들이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지난대회 챔피언 러시아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아테네 팔리로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남자 핸드볼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수문장 한경태의 눈부신 선방속에 한발짝 앞서는 스피드를 바탕으로 왼손 거포 윤경신과 이재우(이상 7골)의 골이 적시에 터져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러시아를 35-32로 따돌렸다.
지난 14일 스페인에 1점차로 석패했던 한국은 이로써 1승1패를 기록, 8강 진출 전망을 다시 밝혔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 윤경신, 윤경민 형제와 3개의 중거리슛을 꽂아넣은 포스트 백원철의 활약으로 6m샷을 앞세운 러시아와 16-16으로 접전을 벌였다.
후반 중반까지도 23-23으로 팽팽히 맞서던 한국은 막판 윤경신, 김승현, 이재우가 렐레이 골을 몰아쳐 28-24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러시아가 이후 포고렐로프와 토르고바노프가 2골씩 꽂아넣으며 분전했지만 한국은 이재우와 윤경신이 2골씩 맞받아쳐 추월을 허용치 않는 등 막판 15분동안 월등한 체력을 바탕으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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