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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산업 종사자, 애로사항 있다면? ‘만화인 헬프데스크’서 상담받아요

만화가, 예비만화가, 만화관련 기업·기관종사자 대상
1대 1 무료 상담, 온·오프라인서 상시로 상담 운영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만화분야 창작자 및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무료 상담 서비스 ‘만화인 헬프데스크’를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1대 1 무료 상담 서비스 ‘만화인 헬프데스크’는 법률, 세무·회계, 창업 등 만화산업 종사자가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방면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상시 온·오프라인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이용대상은 만화가, 예비만화가, 만화관련 기업 및 기관종사자이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확대 개편해 노무 분야를 운영하고,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법률 화상상담을 제공한다. 법률 상담은 예약제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상주 변호사가 맡아서 한다.

 

‘만화인 헬프데스크’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며, ▲온라인 상담(서면), ▲법률 전화 상담 ▲법률 오프라인 상담(방문) ▲법률 화상 상담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전문적이고 다방면의 만화인 헬프데스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자문위원 구성을 확대했다. 각 분야 10년 이상 경력의 전문가 16인(법률 분야 12명, 세무·회계 분야 2명, 노무 분야 1명, 창업 분야 1명)이 올해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만화인 헬프데스크 법률분야에서는 콘텐츠 거래 및 이용에 관한 분쟁 자문, 웹툰 제작 계약서 검토 및 법령 해석, 만화IP양도 및 사업화, 불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등 포괄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내용을 자문받을 수 있다.

 

세무·회계 분야는 과세와 비과세, 법인세, 4대 보험, 각종 지출 및 결산 등 개인 사업소득부터 기업의 세금 처리 등 세심한 부분까지 도움을 준다.

 

이밖에 콘텐츠 산업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발생되는 근로환경, 노사분쟁, 인사·고용 등 노무 분야 문제와 기업 설립, 비즈니스 확장 등 창업 관련 자문까지 상담의 내용과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백수진 클러스터조성팀장은 “K-콘텐츠 시장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면서 만화창작자들과 콘텐츠 기업의 법률적 고충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공정한 거래와 창작자의 권익보호는 콘텐츠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환경으로, 기관차원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헬프데스크 운영원칙에 따르면 반사회질서에 해당하는 내용은 상담이 제한될 수 있고, 답변은 상담 요청자가 제공한 사실관계에 기초한 관련 전문가의 소견으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

 

또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법적 대응을 원할 경우 본인이 당면한 상황에 맞는 전문가에게 별도로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만화인 헬프데스크 이용 문의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콜센터(032-329-8011)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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