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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수적 열세 속 가나와의 1차전 두 골 차 승리

전반 17분 수비수 이상민 첫 골 신고
전반 38분 김진야 퇴장으로 수적 열세
오는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서 가나와 2차전 열려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확정을 위한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이 수적 열세에도 3-1로 승리했다.

 

김학범호는 지난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친선 1차전에서 이상민(서울 이랜드), 이승모(포항), 조규성(김천)의 연속골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이집트서 열린 3개국 친선대회 이후 7개월 만의 공식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경기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한국은 전반 17분 첫 골을 신고했다.

 

김진규가 올린 코너킥이 오른쪽으로 흐르자 이유현이 공을 잡아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중앙수비수 이상민이 큰 키를 이용해 헤더로 골문을 갈랐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상민은 아쉬움을 털어내듯 시원한 골로 팀 첫 골을 책임졌다.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가져온 대표팀이었지만, 전반 38분 악재가 터졌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진야가 수비 과정에서 가나 애비-애시 콰예 사무엘을 막는 과정에서 발목을 밟았고, VAR 판독을 거쳐 주심은 퇴장을 결정했다.

 

대표팀은 전반 추가시간 조규성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1-0으로 앞선 채 시작한 후반전, 김학범 감독은 이수빈, 이유현을 빼고 설영우와 윤종규를 투입하며 수비를 가다듬었다.

 

수비를 안정시킨 김 감독은 후반 12분 정우영과 이승모, 맹성웅을 내보냈고, 용병술의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후반 13분 가나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얻은 프리킥을 키커 맹성웅이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이승모가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다. 흘러나온 공을 이승모가 재차 왼발로 차 넣어 추가 득점을 뽑았다.

 

후반 20분 대표팀은 승부의 쐐기를 박는 골을 성공시켰다.

 

수비를 등진 상태로 설영우의 크로스를 받은 조규성이 돌아서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가나의 골문을 갈랐다.

 

이후 김학범 감독은 조영욱과 이지솔을 교체 출전시키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후반 30분 수비수 김재우의 패스 미스가 나왔고, 사무엘 오벵 지아바에게 만회골을 실점했다. 가나는 수적 우위를 이용해 한국을 압박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 감독은 지난 11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선수들이 어떻게 이겨내는지를 지켜볼 것”이라며 “평가전 자체가 훈련 과정의 일환”이라고 평가전의 의미를 강조했었다.

 

또한 이번 평가전을 통해 소집된 28명 선수 전원을 시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대표팀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2차 평가전을 갖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