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안철수, 이준석 겨냥 "제1야당 기득권 내려 놓아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첫 일정이 이뤄진 14일 "제1야당을 비롯한 모든 양심적인 정치세력들이 철저히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우리 정치의 근본부터 바꾸겠다는 진정한 변화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대표가 선출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두고 "이제 국민이 판을 깔아주셨으니, 책임은 오롯이 선출된 사람들의 몫"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안 대표는 "이번 제1야당 전당대회에서 표출된 민심은 '정치의 변화'라고 생각한다. 민심이 이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은 '정권교체'일 것"이라며 “국민과 당원들은 변화를 위한 변화가 아니라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먼저 야당의 변화부터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위한 정치의 변화는 말로만으로 되지 않는다"며 "국민이 바라고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정권교체라는 성과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교체가 끝이 아니고 공정과 정의의 가치가 살아 숨 쉬고, 민주주의와 법치가 회복되는 제대로 된 나라의 틀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대한민국 정치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비전과 혁신 경쟁, 정권교체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 "그제 5시 정도 저희 지역에 있는 카페에서 만나 4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며 "야권에 변화를 바라는 야권 지지자들의 열망에 대한 이야기를 포함해 여러 덕담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에 대해선 "앞으로 공식적으로 상견례 자리가 있지 않겠나"라며 "그런 자리를 포함해서 이제 차차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부분들"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예전에 주호영 대표 대행 시절에 여러 말씀을 나눈 적이 있다. 아마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도 내부에서 논의가 있지 않겠나"라며 "저희는 저희대로 그때 말씀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내부의 여러 의견들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