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성남 효성고)가 제15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남여중고 태권도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정미는 17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나흘째 여고부 미들급 결승에서 김유정(대구 구남여자정보고)과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벌인 끝에 6-5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정미는 2회전까지 3-4로 뒤진뒤 3회전에서도 김유정과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6-6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으나 김유정이 감점 1점을 받으며 짜릿한 판정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