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새마을회(회장 이인행)는 최근 전곡읍 한탄강 일원에서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미꾸라지 2만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천군새마을회는 12일간 잘 발효한 EM흙공 3000여 개를 투척하고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총 2만여 마리의 미꾸라지를 방류했다.
미꾸라지는 강바닥으로 잠입하거나 작은 수서동물을 잡아먹기 위해 저질을 파헤치는 습성이 있어 하천 바닥에 산소를 공급시켜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한 마리가 1000마리 이상의 모기 유충을 잡아먹어 친환경 해충방제 효과도 탁월하다.
EM흙공은 광합성 세균이나 유산균, 효모균 등 많은 미생물이 포함돼 있어 물에 들어가면 하천 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 등을 없애고 수질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행 연천군새마을회장은 “앞으로도 오염원을 정비하고 깨끗한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