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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인문학] 코로나 시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줄넘기’

 

학창시절 체육 수행평가로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줄넘기는 익숙한 운동이다. 코로나19로 헬스장이나 필라테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이용이 쉽지 않은 때에 안전하게 혼자 할 수 있는 1인 운동 줄넘기를 소개한다.

 

알다시피 줄넘기는 두 손에 줄의 끝을 잡고 돌리면서 뛰어넘는 운동이다.

 

원래 장애물을 뛰어넘는 도약의 즐거움과 줄이라는 생활도구가 어우러져 자연적으로 발생한 놀이라고 알려져 있다. 정확히 어디서,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알 수는 없으나 구전이나 고서의 그림 등에서 각 나라별로 줄넘기가 이어져 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대중적으로 확산된 것은 미국 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줄넘기가 심장에 부담을 적게 주면서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라는 것을 홍보하면서부터라고 한다.

 

이후 여러 협회가 생기면서 각종 대회가 열리고 있고, 대한민국에서도 2016년 출범한 대한줄넘기협회(구 국민생활체육전국줄넘기연합회)를 비롯해 한국줄넘기협회, 한국음악줄넘기연합회 등 많은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줄넘기 운동은 줄을 이용해 넘거나 뛰기, 돌리거나 감는 등의 동작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다.

 

자신의 체력에 맞게 뛰는 방법이나 횟수, 운동 속도를 충분히 조절할 수 있으며, 손과 발의 협응 능력이 발달되는 운동이다.

 

혼자 할 수도 있고 여러 명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인 줄넘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쉬운 운동이지만 그 효과는 결코 작지 않다.

 

줄넘기는 유산소성 운동으로 심폐지구력 및 혈관 계통을 발달시키고, 상하운동이라 장운동에 도움을 줘 변비 해소 및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는 성장판을 자극해 신체 발육에 도움을 주고, 골밀도 향상에 도움이 돼 성인은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단, 허리와 무릎, 발목 등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바른 자세로 뛰어야 하며 한 번에 많이 하기보다는 일주일에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 꾸준히 하는 게 좋다. 특히 관절이나 허리, 체력이 약한 사람은 줄을 넘지 않는 동작부터 하는 등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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