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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6.25 맞아 대북기조 전환 촉구..."한미 엇박자 멈춰야"

 

야권은 6.25 전쟁 발발 71주년인 25일 순국선열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면서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이 넘었지만, 북한의 끊임없는 핵 위협과 무력 도발은 한반도가 처한 분단의 냉엄한 현실을 상기시켜주고 있다"며 "달콤한 평화 쇼에 취해 엄중한 현실을 외면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하지 않은 채 엇박자를 내는 일은 이제 멈춰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참전용사들의 처우 개선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 정부 들어 한 번밖에 열리지 않았다는 '국군포로대책위원회'가 조속히 활동을 재개해 마지막 한 분까지 조국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라고 강조했다.  

 

황보 대변인은 "숭고한 희생에도 아직 시신조차 수습하지 못한 13만 영웅들의 유해발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주길 바란다"며 "내년 72주년에는 한반도에 불신과 불안과 불확실성이 사라질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으자"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갈등을 조장하는 세력들로 인해 분열로 요동치고 있고 북한의 핵 개발로 국가 안보는 늘 위기감 속에 있다. 평화를 위한 존중과 대화는커녕, 적대감만 키워지고 있어 평화통일은 요원한 상황”이라며 “현 정권의 굴종적 대북 정책으로 인해 포악한 북풍한설은 갈수록 거세져가고 우리 정부는 그저 전전긍긍 눈치 보기 바쁜 현실이 그저 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안 대변인은 “숭고한 희생으로 얻어진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후손들에게 6.25전쟁의 역사와 교훈을 바로 알게 하고, 굴욕을 견뎌내는 일이 아닌 굳건한 자주국방 능력으로만 평화를 구축하고 번영을 이룰 수 있음을 일깨워야 한다" 며 "평화통일을 위한 희생은 각오하되, 우리 스스로 단단해지고 강해져야 하고, 평화와 민족 공존 번영의 길에서 벗어난 그 어떤 행위와도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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