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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녀 일러스트 논란 ‘조선일보 폐간’ 청원 사흘 만에 20만 돌파

 

성매매 기사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딸 조민 씨를 연상케 하는 삽화를 사용해 물의를 일으킨 조선일보를 폐간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사흘만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조선일보는 지난 21일 ‘먼저 씻으세요…성매매 유인해 지갑 털어’라는 제목의 성매매 사건 기사에 조 전 장관 부녀를 연상케 하는 삽화를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23일 국민 청원 홈페이지에 ‘조선일보 폐간시켜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사흘만인 2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20만6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청와대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

 

청원인은 글을 통해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어서 청원을 올린다”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기사를 보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이게 상식적인 기사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선일보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쭉 자기 반대성향을 가진 사람이라면 무조건 안 좋은 기사를 내보냈다”며 “전부터 조선일보에 대한 분노를 했는데 이번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사진을 그림으로 묘사했다는 것을 보고 더욱더 분노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예전부터 조선일보는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어버렸다. 보수언론이면 보수언론답게 선을 넘지 않은 선에서 기사를 써야 한다”며 “더 이상 조선일보 행동에 참을 수가 없다”며 청원을 올리게 된 동기에 대해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조선일보 및 계열 언론사 처단에 동의한다”, “언론사라는 가면 뒤에서 혹세무민하는 조선일보 폐간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청원에 동의했다.

 

해당 청원글 외에도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허위날조기사를 올린 조선일보와 *** 기자를 처벌해주십시오 ▲** 전 장관과 딸의 이미지를 성폭행 사건 기사에 사용한 악랄한 언론사를 처벌해주세요 ▲조선일보를 폐간해 주세요 등의 청원이 게재됐다.

 

한편 조선일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녀의 일러스트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논란 외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일러스트 역시 각종 사건 기사에 활용한 것이 드러나며 비판을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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