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6℃
  • 구름많음강릉 28.8℃
  • 구름많음서울 28.7℃
  • 구름많음대전 27.8℃
  • 흐림대구 26.5℃
  • 흐림울산 26.5℃
  • 흐림광주 24.2℃
  • 흐림부산 24.9℃
  • 흐림고창 24.6℃
  • 제주 23.5℃
  • 구름많음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7.0℃
  • 흐림금산 26.7℃
  • 흐림강진군 23.4℃
  • 구름많음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4℃
기상청 제공

김포변전소 건립 본격 추진

<속보>지난 3년여동안 주민과 한전간에 첨예한 대립을 보이며 물리적 충돌까지 빚었던 김포변전소 건립사업<본보 8월 11일자 13면보도>이 ‘지하화’ 합의 타결로 본격 재개됐다.
18일 한전과 주민대책위에 따르면 양측은 그동안 끊임 없는 대화를 통해 상호 한발짝씩 양보하는 안을 내놓았고 주민대책위가 이를 수용, 지난 15일 주민투표를 실시해 지하화 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투표에는 총 1천41세대가 참여해 찬성 764, 반대 277로 지하화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한전측은 지난 16일부터 중장비를 투입, 터파기 공사에 들어갔으며 한전과 주민대책위는 세부 합의내용 실천을 두고 계속 대화중이다.
이번 변전소 문제가 해결되기까지엔 지역 유정복 국회의원의 중재 노력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일부 시민들은 신도시 문제 해결에도 유 의원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합의대로 변전시설을 지화화 할 경우 건설 공기가 연장돼 내년 5월 완공 계획이 상당기간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전 관계자는 "주민들과의 합의가 타결됐으나 일부 극렬 반대 주민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설득하고 변전소 유치에 따른 주민 피해가 없도록 기타 지역 발전에도 기여 방법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포시 감정동 580의 10 일대 3천여평에 추진중인 김포변전소는 그동안 인근 S아파트 주민과 독자골, 인천시 불로동 주민 등의 건립 반대로 착공 3년여가 되도록 제대로 터파기 조차 하지못한 상태였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