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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오노 사건인가'

남체조, 美에 금 빼앗기자 국내 네티즌 편파판정 논란

아테네올림픽 남자 체조 개인종합에서 김대은(20)이 미국의 폴 햄에게 막판 금메달을 빼앗기고 은메달에 머물자 국내 네티즌들이 "미국 선수에 유리한 편파판정"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주 그리스와 축구 개막전에서 주심의 석연치 않은 페널티킥 판정으로 무승부가 됐을 때도 `개최국에 대한 일방적인 어드밴티지'라는 불만이 쌓여있어 인터넷 공간은 더욱 시끌벅적한 상태.
김대은은 종합점수 57.811점으로 폴 햄에 0.012점이 뒤져 2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올림픽 체조 남자종합 사상 가장 근소한 차이로 기록돼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체조경기 뒤 `편파판정 논란이 일고있는 남자체조 개인전에 대한 생각'을 제목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9일 오후 3시 현재 네티즌 5만216명 가운데 91.4%가 `명백한 편파판정'이라는 압도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체조대표팀의 이주형 코치는 결과를 수긍한다면서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양태영이 본인의 연기를 100% 쏟아내지 못해 역전을 허용했다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누구보다 객관성을 유지해야 하는 일부 방송 해설가들이 생중계 도중 "믿을 수 없다. 명백한 편파판정"이라고 소리를 높이는 등 냉정하지 못한채 시청자를 자극해서는 안된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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