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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정보화단지, 다우기술이 조성 추진

외환위기로 사업이 중단된 뒤 활용방안을 놓고 논란을 빚었던 용인시 정보화산업단지가 ㈜다우기술에 의해 당초 목적대로 개발될 전망이다.
다우기술은 19일 "건설회사인 N주택이 소유하고 있던 용인시 죽전동 정보화산업단지 예정부지 4만2천여평을 인수, 당초 목적대로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정보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다우기술은 이미 지난 5월 N주택과 토지거래허가 취득을 조건으로 이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다우기술측이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으나 매입가격은 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우기술은 올해 말까지 용인시와 경기도에 개발계획허가 및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받은 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우기술은 산업단지 조성이 마무리될 경우 자회사 및 동종 업체를 입주시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산업단지는 1991년 다우기술을 포함한 IT관련 벤처기업 71곳이 조합을 결성, 정보화산업단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1995년 토목공사에 들어갔으나 1998년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N주택이 부지를 인수, 아파트 건설을 추진했으나 용인시와 경기도 등이 특혜논란 등을 우려 이를 허용하지 않아 그동안 사실상 방치돼 왔다.
다우기술 관계자는 "토지거래 허가가 이뤄져야 N주택과의 매매계약이 최종적으로 성사된다"며 "현재 토지거래 허가와 개발계획 허가를 받기 위해 용인시 등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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