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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궁사, 금맥 잇는다

박경모.임동현, 개인전 금 주인 각축
남체조, 올림픽 첫 개인종합 메달 쾌거

박경모(인천계양구청)와 임동현(충북체고)이 아테네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8강전에 올라 여자부 박성현(전북도청)에 이어 개인전 동반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박경모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파나티나이코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 16강전에서 안톤 프를레파브(벨로루시)를 173-156으로 여유있게 제쳤다.
박경모의 기록은 장용호(예천군청)가 시드니올림픽때 세운 종전 올림픽기록(172점)을 1점 능가한 새 기록이다.
랭킹라운드에서 세계기록을 세웠던 임동현은 사다에브 프라사드(인도)를 167-165로 힘겹게 꺾어 8강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장용호(예천군청)는 복병 팀 커디(호주)에 165-166으로 역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단체전 4위에 올랐던 남자 체조는 개인종합에서 올림픽 사상 첫 메달획득의 쾌거를 이룩했다.
김대은(한국체대)은 올림픽인도어홀에서 열린 남자 개인종합에서 57.811점을 획득해 57.774점의 양태영(경북체육회)과 함께 미국의 폴 햄(57.823점)에 이어 은, 동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었다.
역도의 이배영은 남자 69kg급에서 합계 342.5kg을 들어올려 347.5kg을 기록한 중국의 장궈정에 이어 은메달을 따내며 역도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탁구 여자복식에서는 2002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콤비' 이은실-석은미 조가 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준결승에서 김경아(대한항공)-김복래(마사회)조를 4-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중국의 장이닝-왕난 조와 대망의 금메달을 다툰다.
배드민턴의 김동문-하태권 조는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엥 하이안-플랜디 림펠리(8번시드)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다른 조에서 준결승에 진출해 있는 이동수-유용성 조가 이날 이어 벌어지는 경기에서 이기면 한국은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금.은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여자복식 라경민(대교눈높이)-이경원(삼성전기) 조도 8강에서 로데 브루일-미아 오디나(네덜란드)를 2-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 남자유도의 대들보 장성호(한국마사회)는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 빛나는 일본의 간판 이노우에 고세이가 8강 문턱에서 좌절한 가운데 8강전에서 이스라엘의 아리엘 제비를 경기 종료 54초를 남기고 다리들어 메치기 한판으로 눕히고 4강에 진출, 금메달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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