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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추석 전 8명 컷오프

 

국민의힘은 오는 추석 연휴 전까지 대통령 경선 후보를 8명으로 줄이는 데 합의했다. 

 

13일 국민의힘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선 경선준비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9월 하순인 추석 연휴 밥상에선 당의 대선 후보들이 거론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를 위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까지 야권 후보들이 모두 함께 한다는 전제로, 추석 연휴 전까지 야권 후보를 8명 정도로 압축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경준위가 추린) 대선 후보만 17명이다. 추석 전 까지는 좀 줄여서 가야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추석 전까지 1차 컷오프를 통해 8명으로 후보를 줄이고 이후 추가적으로 컷오프를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다만 추가 컷오프 횟수 등에 대해서는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방망이를 두드린 사안은 아니지만 이날 참여한 분들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범야권 대선 후보는 12명에 이르고 있다.

 

당내 대선 주자로는 박진 의원, 홍준표 의원, 하태경 의원, 윤희숙 의원, 황교안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 등이다. 김태호 의원은 오는 15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당 밖에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까지 포함하면 범야권 대선 주자는 12명에 이른다. 

 

즉 대선을 앞두고 여야의 경쟁이 고조될 9월 중순쯤 1차 컷오프라는 '이벤트'를 열어 국민의 이목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정치권에서는 경선 최대 변수로 당 밖 주자들의 입당 여부로 보고 있다.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이 모두 입당하면 국민의힘 경선을 함께 치르게 된다. 이준석 대표는 두차례의 ‘컷오프’(예비경선)를 고려중이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컷오프 횟수나 역선택 방지 조항 포함 여부, 예비 경선 때 여론조사 비율을 늘리는 방안도 논의했으나 최종 결론은 내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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