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는 22일 자신의 여권에 수배 중인 동생의 사진을 붙여 동생을 외국으로 도주케 한 혐의(공문서 위조 등)로 심모(56.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2002년 4월 자신 명의의 여권을 만들어 사기 혐의로 기소중지 상태인 동생(51)의 사진을 붙이는 방법으로 여권을 위조, 동생을 태국으로 출국시킨 혐의다.
심씨는 태국으로 도주한 동생이 마사지종업원들을 모집, 불법으로 국내에 보내다 태국 경찰에 붙잡히는 바람에 이같은 사실이 들통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