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민이라면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새 책으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의왕시 지역서점도서관’서비스가 시행된다.
의왕시는 지역 내 도서관에 아직 소장되지 않은 책을 홈페이지나 리브로피아 앱을 통해 신청한 후,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새 책으로 대출해 읽은 후 해당서점으로 반납하는 ‘의왕시 지역서점도서관’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의왕시와 4개 지역서점(고천동, 내손1동, 오전동, 청계동)이 협약을 맺고 시행되는 이번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더 편리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지역서점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기존 희망도서 신청 후 한 달가량 소요되던 대기 기간이 7일 이내로 대폭 줄어들게 되어, 시민들은 신간도서나 베스트셀러를 보다 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서점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 지역서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독서가 새로운 활력과 위로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의왕시도서관 도서대출회원인 의왕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의왕시도서관 홈페이지나 리브로피아 앱을 통해 쉽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역서점통합 1인 월 최대 3권 ▲14일간 빌려볼 수 있고 ▲신청한 책은 의왕시도서관 알림톡 수신 후 3일 이내 서점에서 대출해야 하는 이용 조건을 유의해야 한다고 의왕시는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