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측 관계자는 15일 "최 전 원장이 오늘 당사에서 국민의힘에 입당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이준석 대표를 만나서도 입장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은 입당 여부에 대한 질문에 "(기자들이)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잠시만 기다려주시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최 전 원장은 야권의 대권주자로 떠오르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경쟁자로 부각되는 상황이다.
최 전 원장은 이달 초 부친상 직전 정치 참여를 선언했으며, 전날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만나 입당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선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