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장화리 망둥어잡기 축제가 21일 갯벌과 낙조가 어우러진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마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국내 첫 해양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강화도 화도면 장화리에서 열린 망둥어 축제는 장화리 마을 주민들이 마련한 행사로 장화리 마을과 해양탐구수련원 일대에서 갯벌체험, 농사체험, 먹거리장터 등이 펼쳐져 도·농 교류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는 갯벌 체험, 고기잡이 그물 체험, 머드팩, 갯벌 이벤트, 망둥어 낚시대회 등과 농사체험으로 옥수수 및 고추 따기, 떡 만들기, 고구마 묵 만들기, 농기구 전시 관람 등 먹거리 장터 운영 및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제를 찾은 이모(43·서울)씨는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좋았다"며 "시기적으로 망둥어가 작아 아쉬웠지만 내년에 개최되는 제3회 장화리 갯벌 망둥어 축제에도 가족과 함께 참가해 자연을 만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