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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선주자 이정미 "정치의 계절이 왔다"···'돌봄사회 포럼' 출범

 

정의당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가 19일 ‘외로움없는 따뜻한 돌봄사회 포럼’출범을 알리며 본격적인 정치 재개를 예고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1997년 IMF로 우리 사회 체질이 극도로 나빠지고, 그로부터 한세대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며 “부모세대보다 못한 삶을 사는 청년들, 홀로 쓸쓸히 죽음을 기다리는 노인들, 수많은 이들이 어려움이 닥쳐도 기댈 곳도, 도와줄 곳도 찾지 못한채 힘든 삶을 버텨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삶은 검찰개혁도 언론개혁도 해결할수 없다. 보편복지와 기본소득으로도 나아질것 같지 않다”며 “우리는 그동안 대한민국 정치가 외면했던 외로움의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고립, 분리, 외로움이 아닌 소통과 친절, 공동체의 미래로 나갈 전망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제 우리는 외로움을 넘어 서로 끊어진 관계성을 회복하고 상호의존성을 회복하는 사회로 나가야 한다. 돌봄없는 성장이 우리의 행복과 존엄을 앗아가는 일을 멈추어야 한다”며 “‘외로움없는 따뜻한 돌봄사회 포럼’은 복지국가의 한계를 넘어 돌봄사회, 돌봄국가로 나가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돌봄사회 포럼’은 첫 번째 행사로 20일 ‘출범 오픈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1부 미니강연에는 “우리가 ‘외로움’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김만권 경희대학교 학술연구교수가 나선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이 전 대표의 사회로 “따뜻한 돌봄사회를 만드는 사람들”을 만난다. 토크콘서트에는 고정임 전국요양보호사협회 협회장, 김민석 존엄한 삶의 마무리 나눔과 나눔 팀장, 김재환 영화 ‘칠곡가시나들’ 감독, 김한나 보호종료아동 커뮤니티 청포도 부센터장이 함께 한다.

 

이 전 대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정의당 당대표를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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