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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의회 의원 총회에서 '조광한 시장 출당 요구'

20일 도당에 출당요구서 제출
조 시장 재판… 선거를 앞두고,지역사회에 매우 큰 악재

 

조광한 남양주시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지난 7일 당무 정지와 당 윤리심판원 회부를 의결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의회 의원총회에서는 조 시장의 출당을 요구했다.

 

21일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의회 의원들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의회 의원총회(이하 의원총회)에서 조광한 시장에 대한 출당을 중앙당에 요청하기로 의결하고 20일 경기도당에 출당요구서를 제출했다.

 

의원총회는 “현재 남양주시의 상황은 조광한 시장의 실정에 의해 지역 간 분열과 행정에 대한 불신으로 민주당에 대한 민심이 매우 안 좋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언론플레이를 하며 20대 대선 경선에 개입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도 출판기념회를 한다고 홍보를 해 지역민심을 더욱 흉흉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양주시 문제가 남양주만의 문제가 아닌 민주당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이는 20대 대선과 차기 지방선거에 매우 큰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조속히 더불어민주당에서 조광한 시장을 출당시켜 주시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의원총회는 출당 요청 사유로 첫째, 공직선거법 위반과 채용비리 건으로 재판 중에 있고 진행 중인 공직선거법 위반과 채용비리 건 재판이 지속적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어, 현 상황에서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사회에는 매우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둘째,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이면서 공직자로서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시의회 모욕과 민주당 소속 의원 멸시 ▲논란이 된 업무시간에 수차례 생일파티 ▲ 시민들을 고소하는 등 위압적 태도 등을 거론했다.

 

이어, 남양주시 더불어민주당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는 조광한 시장을 빠른 시일 내에 출당시켜 남양주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선과 지방선거에 누가 되지 않고 빠르게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의회 의원총회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12명 중 9명이 참석해 5명이 찬성하고 3명은 기권, 1명은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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