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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정권, 노무현 대통령 발뒤꿈치도 못따라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2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 유죄 확정판결과 관련, "그 범죄로 가장 큰 이득을 본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인데도 아무 입장도 반응도 없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측근이 세계 민주주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여론 조작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범죄를 저질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03년 3월 노무현 대통령은 측근 비리가 터졌을 때 '최도술 씨의 행위에 대해 제가 모른다고 할 수 없다'며 사죄하고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며 "지금 문 대통령과 민주당 정권은 노무현 대통령의 발뒤꿈치도 못 따라간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러면서 적통 경쟁을 하는 것은 노 전 대통령을 욕보이는 짓"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2017년 대선은 승리가 예견돼 있었다'며 이번 사건 의미를 축소하는 민주당 일부 인사를 겨냥, "어차피 금메달을 딸 올림픽 유력 후보면 스포츠 도핑을 해도 상관없다는 주장인가"라며 "너무 허접한 논리"라고 말했다. 

 

청해부대원의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를 요구했는데 '군의 대처가 안이했다'는 유체이탈 화법이 다였다"며 "국민께 사과해야 할 군통수권자가 오히려 군을 꾸짖는 모습은 한편의 블랙코미디를 보는 거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관련해서는 "한 번이면 실수이나 몇 번이나 계속되는 건 정부와 리더의 무능 때문인데도 대통령은 유감 표명도 사과도 하지 않는다"라며 "오히려 참모들을 질책했다고 하니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도, 침묵과 떠넘기기로 모면하려고 해도, 이 정권의 실체와 실책을 모르는 국민은 대한민국 땅에 아무도 없다"며 "문재인 정권의 불통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 87년 민주화 이후 우리 정치에 쌓이고 쌓여 온 케케묵은 낡은 정치풍토를 반드시 고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