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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 붙는 본경선… 與 대선후보, 28일 TV토론 배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이 오는 28일 TV토론회에서 맞붙는다.

 

그동안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본경선 일정이 연기됐지만, 이 토론회를 시작으로 다시 총성이 울리게 된 것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MBN·연합뉴스TV 주관으로 TV 토론을 개최한다.

 

토론장에선 '대세론'을 굳히려는 이재명과 뒤집기를 시도하는 이낙연 후보 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성남시장·경기지사를 지내는 등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이재명 후보는 정책 전문가로서 또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부각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이낙연 후보는 1위를 추격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칼을 가는 중이다. 예비경선 TV토론이 자신의 지지율 상승에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는 그는 '엄근진'(엄격근엄진지) 모드로 안정감을 보여주는 한편, '사이다 화법'도 적절히 구사해 반전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나머지 후보들도 기회를 엿보고 있다.

 

당내 주자 중에서 가장 정통파인 이광재 의원을 끌어안은 정세균 후보는 친노·친문 지지층에 적극 지지를 호소하고,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1호 공약인 지대개혁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소득을 정조준하며 날선 대립각을 세웠던 박용진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재원 마련 관련 다시 한번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법인세 소득세 감세를 주장한 만큼 중도층 공략하기 위한 '성장 담론'도 꺼낼 것으로 관측된다.

 

경남지사 출신의 김두관 의원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의 정치적 동지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 유죄확정을 계기로 친문계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9일 1차 TV 토론을 열 예정이었지만 국회 코로나19 전수 검사 등을 감안해 일정을 미루기로 결정했었다.

 

8월 4일에는 YTN이 중계하는 2차 토론회가 예정 돼 있다. 추가적인 토론 일정은 현재 당 선관위 차원에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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