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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세계랭킹 2위 '도약'

역대 한국 남자 랭킹 최고

"세계 랭킹 1위 멀지않았다"
만리장성을 허물고 16년 만에 금메달 쾌거를 이룬 경기도 출신의 '탁구 신동' 유승민(22.삼성생명)의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이 역대 한국 남자선수 중 가장 높은 2위로 도약했다.
유승민은 24일(한국시간) ITTF가 발표한 세계랭킹이 종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당초 2위였던 마린(중국)은 39세의 '백전노장' 얀 오베 발트너(스웨덴)에게 이번 대회 16강에서 발목을 잡힌 탓에 4위로 추락했다.
유승민의 세계 2위는 `91세계선수권대회 때 단식 동메달을 땄던 김택수 남자대표팀 코치와 유승민이 기록했던 공동3위를 넘어선 역대 한국 최고 랭킹.
한국 선수로는 현정화 여자대표팀 코치가 지난 93년 예테보리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제패로 세계 1위에 올랐었다.
유승민은 랭킹포인트가 2천405점으로 세계랭킹 1위를 고수한 왕리친(중국.2천486점)과 81점차에 불과, 1위 기대도 품을 수 있게 됐다.
유승민과 결승 대결을 벌였던 중국의 차세대 에이스 왕하오는 3위로 한 계단 높아졌고 마린과 전 세계 1위 티모 볼(독일)을 차례로 잡으며 돌풍을 일으켰던 발트너도 종전 20위에서 15위로 수직 상승했다.
또 여자는 이번 대회 2관왕 장이닝과 복식 금메달리스트 왕난(이상 중국)이 세계 1, 2위를 지킨 가운데 단식 결승에 올랐던 북한의 김향미가 종전 40위에서 17위로 무려 23계단이나 점프했다.
그러나 수비전형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땄던 한국의 여자 에이스 김경아(대한항공)는 6위로 변함이 없었고 이은실(삼성생명)과 석은미(대한항공)는 단식 성적 부진으로 각각 25위와 40위로 조금씩 떨어졌다.
또 남자선수 주세혁(상무)은 1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오상은(KT&G)은 17위로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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