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흐림동두천 25.0℃
  • 맑음강릉 31.3℃
  • 흐림서울 26.2℃
  • 대전 27.5℃
  • 흐림대구 29.4℃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6℃
  • 구름많음부산 28.1℃
  • 흐림고창 28.3℃
  • 구름많음제주 28.8℃
  • 흐림강화 25.3℃
  • 흐림보은 27.4℃
  • 흐림금산 28.1℃
  • 흐림강진군 27.9℃
  • 구름많음경주시 31.1℃
  • 구름많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이재명 ‘기본주택 공약’…이낙연 ‘종교계 공략’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쟁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2일 서울 일정을 소화한다. 이재명 후보는 기본소득에 이어 ‘기본주택’ 공약을 발표하는 반면 이낙연 후보는 종교계 표심을 공략에 나선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본주택 정책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기본주택 도입 위치와 규모, 공급량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재명 후보의 이날 공약발표는 지난달 18일 ‘전환적 공정성장’, 22일 ‘기본소득’에 이어 세 번째다. 이재명 후보는 전날 전국 3박 4일간의 전국 순회 일정을 마친 뒤 2차 선거인단 모집 마감일인 이날 정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단 각오다.

 

이재명 후보의 기본주택은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고 투기성 부동산에 대한 금융 규제가 골자다. 무주택자 주거난 해결 방안으로, 3기 신도시 등 역세권 핵심요지에 집값 걱정 없이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국회 토론회에서 “공급 분야에선 민간영역이 공급하는 것을 적정하게 정부 정책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필수 부동산에 대한 금융 제한을 강화하고 조세 부담을 늘리고 거래를 제한해서 불편하게 만들면 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교회총연합에 이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방문하는 등 종교계와의 대화에 나선다.

 

예비경선 이후 충청과 강원을 시작으로 호남과 영남 일대의 바닥 민심을 다져온 이낙연 후보는 최근 수도권을 공략 중이다.

 

지난달 30일에는 이재명 후보가 잠시 자리를 비운 경기도를 방문해 경기분도론을 공약으로 발표한 데 이어 2일에는 서울 권역의 실내 체육시설을 방문해 지원 방안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낙연 후보는 또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경기도가 정할 일이지만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여야 간 합의로 결정했던 것, 그 합의에는 그만큼의 이유가 있지 않겠나”라며 “그 국회의 결정에 따르려는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며 비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