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20.2℃
  • 흐림강릉 16.4℃
  • 흐림서울 21.4℃
  • 흐림대전 24.5℃
  • 맑음대구 28.3℃
  • 구름많음울산 23.5℃
  • 구름많음광주 27.7℃
  • 구름많음부산 22.7℃
  • 구름조금고창 ℃
  • 구름많음제주 24.5℃
  • 구름많음강화 17.9℃
  • 구름많음보은 23.3℃
  • 구름조금금산 24.8℃
  • 구름조금강진군 29.3℃
  • 구름조금경주시 26.7℃
  • 구름많음거제 25.7℃
기상청 제공

이준석 국민의당에 "37세 당대표에 '애송이'…2030 어떻게 볼까" 반격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합당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당이 자신을 향해 '애송이' '꿀먹은 벙어리' 등의 표현을 써가며 비난한 데 대해 "이준석을 당 대표가 아니라 철부지 애송이로 보니 정상적인 질문에 정상적인 답이 안나오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이 대표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국민의당에 추천한다"며 미국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등장하는 명대사를 인용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대사는 'We salute the rank, not the man'(우리는 사람이 아닌 계급에 경례를 한다)으로, '직책에 맞게 예우하라'는 뜻이다. 

 

이는 국민의당 측이 합당과 관련, 자신을 향해 "철부지 애송이" "꿀 먹은 벙어리" 등 폭언에 가까운 표현을 사용한 것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국민의당은) 합당의 대의나 국민들의 야권통합에 대한 열망보다는 그냥 이준석에 꽂힌 거다. 그러니 대놓고 남의당 전당대회에 개입해 이준석을 떨어뜨리려하고 지금도 철부지 애송이 소리를 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다른 글에서 "이제 철부지 애송이까지 나온다. 국민의당의 중도공략 화법인가보다. 37살 당대표에게 저렇게 말하면서 2030에게 어떻게 비춰질지는 모르겠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 합당에 대해 '예스냐, 노냐'는 질문은 국민의당이 제안한 합당인데도 답변이 정말 어려운가 보다"라고 비꼬았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