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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더위 날려줄 안성맞춤아트홀 ‘귀곡산장 RENEWAL’로 떠나요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 8월 공연 안성서 열려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가 꾸미는 호러국악콘서트 14일 개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지원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8월 공연은 안성맞춤아트홀의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가 선보이는 호러국악콘서트 ‘귀곡산장 RENEWAL’이다.

 

공연장을 귀곡산장으로 꾸미고 귀신과 음악을 소재로 한 이번 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5시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도깨비와 팔 척 귀신, 처녀귀신, 저승사자 등 잔혹한 동화 속 이야기와 으스스 한 음악을 모티프로 해 우리나라 전통악기의 고유 음색, 무서운 영상이 합쳐진 옴니버스 형식의 스토리텔링으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어린 시절 할머니께서 들려주시던 설화와 옛이야기, 귀신들의 구슬픈 사연 등 9가지 테마로 어스름한 조명과 안개가 깔리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음산한 귀곡산장의 이야기까지 더해져 한껏 더 짜릿한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호러콘서트를 준비한 재비는 “할머니께서 들려주던 옛날이야기를 우리의 음악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팀은 남성으로 구성된 국악그룹으로 가야금, 아쟁, 대금, 피리, 해금, 타악, 건반, 소리 등을 연주하며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받은 국악팀이다.

 

 

관객과의 교감과 소통을 최대한 활용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젊은 국악을 귀신들의 이야기라는 색다른 콘셉트로 생동감 있는 공연을 꾸밀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전석 2만 원이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동행자 외 한 칸 띄어 앉기로 운영된다. 추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공연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므로 참고해야 한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공연장 16곳, 공연예술단체 15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연말까지 15편의 신작 공연을 포함해 40편 내외의 공연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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