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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복당..."눈보라에 맞서는 이름 없는 셰르파 되겠다"

 

윤상현 의원이 5일 지난해 3월 총선 공천 배제에 불복해서 탈당한지 1년 5개월만에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의원을 비롯해 이은재·정태옥·곽대훈·이현재·송영선 전 의원 등 총 37명의 일괄 복당을 의결했다.

 

윤 의원의 복당으로 지난해 총선서 공천에 불복해 탈탕했던 '탈당파' 4인(권성동·김태호·윤상현·홍준표)이 모두 당으로 돌아오게 됐다. 

 

윤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인천 남구을에서 당선 된 이후 19·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는 인천 동구·미추홀에 출마해 당선됐다.  

 

윤 의원은 복당 의결 이후 "국민의힘을 위해 '쉴 틈 없는 마부'가 되어 무거운 짐을 지고, 모진 눈보라에 맞서 앞장서는 '이름 없는 셰르파'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무소속 정치여정 동안 진심어린 걱정과 응원을 보내주신 지역주민 분들의 뜻을 받들고, 제1야당이 지난 총선의 상처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마지막 한 수가 되어달라는 당 지도부의 요청에 응답하고자, 1년 반 만에 옛 둥지 국민의힘 복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많은 고민이 있었다. 당의 고비마다 희생양 제물로 바쳐지는 등 누구보다도 어려운 곡절을 넘으며 정치를 해온 저에게, 두 차례 연속 수도권 무소속 당선이라는 유례없는 선거기록은 영광이라기보다 차라리 묵직한 시험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앞으로 지역주민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신의를 지키고 보은하기 위해 온 몸을 바칠 것"이라며 "정권 교체에 밀알의 힘이나마 보탤 것이며, 당이 더 이상 제가 겪었던 뺄셈의 정치가 아닌 덧셈의 정치를 추구하는 정당, 국민에게 사랑과 존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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