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일고등학교(가칭)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교육부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김포한강신도시 내 위치한 ‘운일고등학교(운일고)’ 신설 건이 ‘적정’으로 교육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4년 3월 김포한강신도시 장기동 1886-3에 37학급(일반36, 특수1) 규모의 고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최근 김포지역에 개발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짐에 따라 신규 세대 유입 등으로 고등학생 학령인구의 꾸준한 증가가 예상됐다.
이에 고등학생의 적정 배치공간 확보를 위해 운일고의 설립 건을 교육부중앙투자심사에 여러 차례 상정했지만, ‘설립시기 조정’등의 이유로 재검토 된 바 있다.
김포지역 내 고등학교의 교실 여건과 고등학생 수 증가 추이를 볼 때, 해마다 학급 당 인원수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운일고 심사 통과로 고등학생 배치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운일고 설립이 김포지역 교육환경개선에 중요한 사항임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학교 신설을 위한 남은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준비해 2024년 3월 운일고를 적기 개교할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