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감전된 뒤 3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23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 A(60대)씨가 추락했다.
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지하에서 작업 중 감전돼 3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소장 등 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공사 관계자들의 과실이 드러나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