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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측 “후보 1대1 무제한 검증 맞짱토론하자”…박용진 측 “적극 수용”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 캠프가 10일 대선 후보들간의 ‘1대1 토론’을 다른 후보들에게 전격 제안했다. 이에 박용진 캠프가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제안에 힘을 더했다.

 

이낙연 후보 캠프 최인호 상황본부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6명의 후보들끼리 모이다 보면 발언할 수 있는 기회들이 적다. 1대1 무제한 검증 맞짱 토론을 할 것을 제안한다”며 “당 선관위에서도 지금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하면 이낙연, 이재명 1대1. 이낙연, 정세균 1대1. 정세균, 이재명 1대1 이런 식으로 무제한 검증을 위한 맞짱 토론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최 본부장은 이재명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 선언을 한 만큼 검증을 위해 1대1 토론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 측도 네거티브가 아니라 검증을 위한 것이면 당연히 찬성할 것으로 본다”며 “시간, 방식은 이재명 후보 측에서 정해도 된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이 제안한 1대1 토론 방식은 지난달 30일 이미 정세균 후보가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정세균 후보의 제안에 환영의 뜻을 밝힌 박용진 후보 캠프는 이낙연 캠프의 제안에도 “양자토론을 적극 수용하고 환영한다”고 했다.

 

박용진 캠프의 김정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후보들 사이에 이처럼 토론 제안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것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한 언론의 경마보도 양태를 바꾸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후보들은 건전한 정책경쟁의 장으로 돌아오고 언론도 한 달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는 네거티브 공방 프레임에서 벗어나 정책보도로 돌아오기 바란다”며 “다시 한 번 건전한 정책 토론의 장을 열어 경선 흥행은 물론 정치문화 발전에도 이바지하기를 각 후보 진영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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