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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223명…역대 최다 규모

 

코로나19 4차 대유행 기승을 부리면서 11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569일 만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23명 늘어, 누적 21만620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2145명, 해외유입 78명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방대본) 제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를 통해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00명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종전 하루 최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1895명으로, 2주 만에 또 기록을 경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등 정부의 방역 조처에도 확산세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휴가철에 이어 광복절 연휴, 초·중·고교 개학 등 위험 요인이 산적해 향후 확산세가 점차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루 확진자는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달 7일(1212명)부터 36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775명→1704명→1823명→1728명→1492명→1537명→22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50명, 경기 648명, 인천 107명 등 수도권이 총 1405명(65.5%)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 800명대 초반까지 감소했지만, 서울·경기지역 확진자가 늘면서 1400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이는 지난해 1월 국내 첫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이후 최대 규모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78명으로, 이 중 2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51명은 전국의 각 지역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661명, 경기 666명, 인천 112명 등 총 143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13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9%다.

 

위중증 환자는 총 387명으로, 전날(379명)보다 8명 증가해 지난달 31일(317명)부터 12일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215만6200건이다. 이 중 1145만1927건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48만806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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