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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모두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끊임없는 노력은 제 몫”

"본분에 충실하는 것, 외면하는 분들 설득하는 최선"
설훈 "지지 못하겠다는 사람 3분의 1…설득 자신 없어"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자 3차 TV 토론회’를 마친 뒤 “본분에 충실하는 것이 저를 외면하는 분들을 설득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11일 TV 토론회를 마치고 페이스북에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끊임없는 노력은 온전히 제 몫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상대 후보 지지자 일부가 끝까지 저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도저히 저를 지지하라 설득하지 못하겠다는 타 후보측 말씀. 온전히 받아들이고 그만큼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단 한 분의 국민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정치인의 숙명”이라며 “저를 지지하든 안하든 관계없이 정치인은 국민 모두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가는 끊임없는 고민과 행동으로 평가받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그리 해왔다 자부하지만 아직도 부족함이 많은 것 같다”며 “진심을 다해 노력하겠다. 부족함을 채우겠다. 실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아보겠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제 본분에 충실하는 것이 저를 외면하는 분들을 설득하는 최선의 방법이라 믿는다”며 “불확실한 내일을 걱정하며 하루를 버티는 분들이 걱정 좀 덜하고 조금 더 안심하고 살아가시도록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기득권의 벽을 깨고 모두가 더불어 살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내며 가보겠다”며 “마침내 ‘그래 이만하면 됐다’, ‘지지할 만하다’, ‘마음 줘야겠다’ 하는 말씀 듣고 싶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에 앞서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의 필연캠프 설훈 선대위원장이 자신의 언론 인터뷰가 빚은 ‘경선불복’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의) 욕설을 듣고 난 뒤 도저히 지지를 못하겠다는 사람이 3분의 1 가까이 되는데 그 분들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지 확신할 자신이 없다는 얘기”라고 해명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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