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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의회민주주의 정상궤도로...집권민주당 폭거 투쟁 결과 안도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18일 "집권민주당의 의회 폭거에 투쟁한 결과로 국회를 정상 복구해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야당 몫 국회 부의장 후보로 추대된 정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표결대신 박수로 추인받은 후 소감에서 "궤도를 이탈했던 의회가 다시 한번 새로워지고 정상궤도에 진입하도록 기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16대 국회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한 정 의원은 이명박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거쳐 집권여당 시절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5선 의원이다.

정 의원은 "12대 국회부터 정치부 기자를 하면서 30여년간 (의회를) 관찰했을 것"이라며 "선배 의원들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의회민주주의의 전진을 위해 기여해왔다. 과거 권위주의 시대에도 국회에서 대화와 타협이라는 민주주의 본령은 매우 소중하게 지켜온 가치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다수결의 원칙만으로 완성되는 게 아니다"라며 "집권민주당은 의석수만 믿고 이런 가치를 송두리째 짓밟아온 게 사실로, 우리는 이것에 투쟁한 것이고 국민에 폭거를 고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특히 법사위 문제로 인해 휘청거렸던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원칙이 늦게나마 정상 복구된 데 대해 크게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라며 "부의장은 국회의장과 달리 당적을 보유하게 된다. 시대적 소명이라 할 수 있는 정권교체 대의를 완성하는 데 있어서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라고 했다.

 

충남 공주가 지역구인 정 의원은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과정에도 정치적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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