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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에 정원홍 전 총리

 

국민의힘이 23일 대선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에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선임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 다수의 원로분과 접촉하면서 의견을 경청했다”며 “19대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내신 정 전 총리께서 우리 당의 선관위원장을 맡아주기로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 전 총리에 대해 “무엇보다 승리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당으로서 마지막으로 과반수를 얻은 19대 총선에서 공천관리위원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정치권에 대한 이해도 해박하고, 공명정대한 분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전 총리께 최고위는 결의를 통해 공정한 경선관리와 흥행을 위한 전권을 부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정 전 총리를 중심으로 공정 경선과 흥행이 이루어지도록 당 지도부는 뜻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 하동 출신 정 전 총리는 지난 1972년 제14회 사법시험 합격 후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찰청 감찰부장·부산지검장·법무연수원장 등을 지냈다.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옛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2013년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 등을 역임했다. 

 

당 선관위는 오는 26일 출범할 예정이다. 경선은 오는 30~31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닻을 올린다. 

 

한편 이 대표는 경선 준비 과정에서 불거진 자신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간 갈등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당 대표로서 지금까지 경선을 준비하며 있었던 모든 분란과 당내 다소간 오해가 발생했던 지점에 대해 겸허하게 국민과 당원께 진심을 다해 사과드린다"며 "방법론과 절차에 있어 당원 간 이견이 있다 해도 선관위가 출범하는 이상 이견보다는 대동소이한 우리 정권교체를 향해 모두 결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다시 한번 모든 혼란과 제 부족했던 모습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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