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2년 후 치르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는 국어와 수학에서 공통과목을 보고 선택과목을 1개 골라 응시해야 한다.
교육부는 24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4학년도 수능은 응시과목 선택, 과목 별 성적 제공 방식 등 올해 고3이 치르는 2022학년도 수능 체제와 동일하게 이어진다.
2024학년도 수능은 현재 고1이 응시할 시험으로, 2023년 11월 16일에 시행되며, 수능성적은 같은 해 12월 8일 통지될 예정이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수학 영역을 공통과목+선택과목 체계로 치러진다.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국어는 '독서, 문학'을 공통과목으로 보고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중 1개를 선택해 봐야 한다.
수학에서는 '수학Ⅰ, 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선택과목으로 골라야 한다.
국어·수학 영역별 전체 문항 중 75%는 공통과목에서, 25%는 선택과목에서 출제된다.
수험생들은 국어·수학에선 공통과목을 모두 봐야 하고, 선택과목은 1개씩 골라서 시험을 보게 된다.
사회·과학탐구는 총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보면 된다.
직업탐구도 공통과목, 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2개 과목을 응시하는 수험생은 '전문공통과목'(성공적인 직업생활)과 계열별 선택과목 5개 중 1개를 선택해야 한다. 1개 과목을 응시한 수험생의 경우 계열별 선택과목 5개 중 1개만 선택해 시험을 치르면 된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