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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보훈지청,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실시

 

경기남부보훈지청이 故김태경 지사, 故노형봉 지사, 故이중창 지사와 故박순복 지사의 유족에게 독립유공자 포상(애족장 1명, 대통령표창 3명)을 전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수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제76회 광복절 계기 포상 대상자 3명(김태경 지사, 이중창 지사, 노형봉 지사)과 지난 2021년 3월 1일에 독립유공자로 포상됐으나 후손을 찾지 못해 전수되지 못한 1명(박순복 지사)에게 훈장 또는 표창을 전수했다.

 

김태경 지사는 1919년 3월 2일 전북 전주군 천도교구실에서 민영진(독립운동가로 2018년 대통령표창에 추서)에게 독립선언서를 수취하고 이를 배포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돼 징역 1년을 받는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노형봉 지사는 1945년 5월 전북 남원군에서 사상 서적을 읽고 민족의식이 고취돼 조선 독립을 기원하다가 체포됐다.

 

 

이중창 지사는 1919년 3월 19일 경북 안동군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된 뒤, 그 다음해 음력 9월경 경북 안동군 임하면 천전동에서 흠치교에 입교해 국권회복을 위해 치성비를 납부하고 교도를 규합하다 체포돼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받은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순복 지사는 1919년 4월 이후 경남 진주에서 대한적십자회 진주지부 및 대한애국부인회 진주지부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바 2021년 3월 1일 정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박용주 지청장은 "조국의 자주독립만을 생각하며 일생을 바치신 애국지사님들의 얼과 숭고한 뜻을 기린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여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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