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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버스' 출발...빅4 싸움 본격화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버스’가 이번주 본격적으로 출발한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30일부터 이틀간에 걸친 공식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1, 2차 컷오프 등을 포함한 경선 일정을 진행한다. 

 

공식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9월 15일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8명이 뽑히고 10월 8일 2차 컷오프에서 4명으로 압축된다. 

 

최종 후보는 11월 5일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선출된다.  

 

최종 본경선 진출자인 '빅4'가 가려지기 전까지 경선룰을 비롯한 후보들 간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현재 야권의 대선 구도는 선두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세론에 맞서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관건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독주로 막을 내리느냐 아니면 홍준표 의원(대구수성을)과 유승민 전 의원이 역전에 성공하느냐 여부다. 

 

윤석열 대선캠프는 초반부터 대세론 굳히기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주춤했지만, 공약 준비와 맞물려 공개 행보를 줄인 데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윤 전 총장 측은 홍 의원이나 유 전 의원은 이미 대선에 출마했고 당 대표까지 지내 더는 새롭지 않은 '올드 보이'라며, 공약 발표 등 정책 행보를 본격화하고 언론 노출을 늘리면 압승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반면 '추격조' 들은 역전을 자신하고 있다.  

 

특히 홍 의원의 경우 최근 여론조사 상승세를 앞세워 추석 연휴를 전후로 윤 전 총장을 앞지르는 '골든 크로스'를 기대하고 있다. 

 

홍 의원은 2030세대 표심 확보를 위해 '무야홍'(무조건 야당 후보는 홍준표), '돌돌홍홍'(돌고 돌아 홍준표) 등 신조어를 내세워 꼰대 이미지 탈피도 시도하고 있다.

 

'정책통'인 유 전 의원 역시 TV토론 등이 본격화돼 국민들의 후보 검증이 본격화하는 9∼10월 이후 선두로 치고 올라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 공식 대선 출마 선언 직후에는 "홍준표가 윤석열을 잡고, 유승민이 홍준표를 잡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나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당 공식 행사와 후보자 토론 등에서 존재감을 발산하면 대역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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