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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387호선 남양주 화도 비관리청 구간 폐지

남양주 너구네 고개 0.97㎞’ 구간… 경기도가 관리하기로
준공은 사업비 예산 확보가 ‘관건’

 

경기도가 지방도 387호선 구간 중 비관리청 구역이었던 ‘남양주시 화도 너구네고개 0.97㎞’ 구간(8월 11일 보도)에 대해 도 재정사업에 포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1일 남양주 회도읍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 경기도와 남양주시에 ‘지방도 387호선 확·포장 공사의 비관리청지역 폐지에 따른 문제점 및 부족 예산의 해결 대책 촉구’라는 제목의 민원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도는 최근 “…화도에서 운수를 잇는 지방도 387호선 화도∼운수 도로 확·포장 공사는 기존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서, 중앙투자심사, 재설계 용역 및 감정평가 등을 완료하고 현재 협의 보상 추진 중에 있으며, 경기도 재정 여건을 감안해 부족 보상비를 연차별로 확보하는 등 노력 중에 있다”고 민원인에게 회신했다.

 

이어 “당초 가곡2지구 사업시행자가 부담할 예정이었던 비관리청 시행허가 구간(0.97㎞)도 경기도 재정사업에 포함해 추진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사실상 비관리청 구간을 폐지하고 경기도가 관리하기로 한 것이다. 지방도 관할 기관은 도로관리청이다.

 

앞서 도는 비관리청 구간(0.97㎞)에 대한 확포장 계획이 없다고(8월 9일 보도) 밝혔으나, 화도읍 가곡리~수동면 운수리 확장 사업은 기존 2차 도로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4차로 도로로 확장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비관리청 구간이 확장되지 않고는 사업추진 취지가 무색하다는 민원과 지적을 받아 왔다.

 

또 남양주 갑 지역구인 조응천 국회의원도 지속해서 이재명 지사에게 건의 해 오던 중, 지난달 18일 이재명 지사가 조 의원에게 전화해 (8월 20일 보도) “남양주시 화도 너구네고개 0.97㎞ 구간에 대해 경기도가 직접 추진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같은 내용이 본지에 보도된 후 경기도 관계자는 본지에 도지사와 조 의원의 통화 사실을 확인해 오는 등 당초 계획을 수정해 비관리청 구간(0.97㎞)이었던 너구네고개 일대도 확·포장 하기로 계획을 바꾸고 이런 사실 확인을 민원인에게 회신했다.

 

한편, 기존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지방도 387호선 화도∼운수 도로 확·포장 공사는 4.52㎞ 구간으로서 총사업비 1683억여 원이다.

 

경기도는 예산이 확보되는 범위에서 빠른 시일 내 보상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가 착공 후 5년 내 준공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예산확보가 관건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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