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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버스 탑승한 국힘 후보들 지지모임·지역순회…세 결집

홍준표·원희룡·황교안 부산 찾아 바닥 표심 다지기 온힘
윤석열 싱크탱크 '공정개혁포럼' 발족
유승민 한국노총 방문 노동계 현안 청취

 

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후보 등록을 마친 예비주자들은 1일 지역 순회를 하면서 지역 민심 다지기에 돌입했다. 

 

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대선 경선 예비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총 15명이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등록을 마친 신청자는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을 포함해 박진 의원, 박찬주 전 육군대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오성균 전 나주 효사랑 요양병원 진료원장, 오승철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 장성민 전 의원, 하태경 의원, 홍준표 의원,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등이다.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홍준표 의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이날 나란히 부산을 방문해 바닥 민심잡기 경쟁을 벌였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해 ‘4대 관문 공항론’을 지역균형발전 공약으로 제시했다. 홍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을 PK 물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사람들이 이전하게 되면 부산대·동아대 등 대학들도 산업단지의 연구 인력 및 인재도 양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부산시당 당원들과 만난 뒤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부산 센텀창업기술타운을 방문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하며 노년층 표심을 공략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에 이어 이날 보수 성향의 60대 이상 노년층 표심을 확고히 다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후에는 싱크탱크 ‘공정개혁포럼’ 창립기념 토론회에 참석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의힘 대권주자 중 처음으로 한국노총을 방문해 노동계의 현안을 청취했다. 유 전 의원은 "제가 생각하는 노동 개혁이라는 것은 사회안전망 복지 개혁과 같이 가야 성공할 수 있지, 따로 가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정치권에 오래 있으면서 봐왔다"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노동과 복지를 함께 고려한 ‘노사정 대타협’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방문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웅 의원과 코넬대 경제학 박사인 유경준 의원, 김병욱 의원이 함께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이날 부산을 찾았다.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1국제환경에너지 산업전 - 탄소중립 유틸리티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고 부산진구의 부전시장, 자갈치시장 등의 상인을 만나는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친화 행보'를 이어갔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도 부산에서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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