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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7만원·대형마트 38만원…지난해와 비슷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추석을 3주 앞둔 지난달 31일 기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차례상 품목을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가족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의 경우 27만 4500원으로 지난해보다 1.5%(40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38만 3820원으로 2.4%(9000원)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생산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했던 과일류는 올해도 계속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배는 저장 재고가 소진되면서 좋은 품질의 배가 귀해져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견과류 중 곶감과 대추 가격은 지난해 생산량이 줄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입 감소로 공급량도 줄면서 전통시장 기준으로 각각 62.5%, 40%나 올랐다.

 

나물류 중 시금치와 고사리, 도라지는 가격이 올랐고 지난해 가격이 많이 뛴 소고기는 그 여파가 계속되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이미 2019년 대비 16%가량 올랐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추석물가도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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