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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홍준표, 10%로 이낙연과 공동 3위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여야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1012명에게 조사한 결과,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25%, 윤석열 전 검찰총장 19%,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0%, 홍준표 의원 10% 순으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큰 변동이 없었고, 홍 의원은 3%포인트 상승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각각 1%포인트씩 하락했다.

 

홍 의원의 지지층 가운데는 18∼29세 유권자의 지지율 상승이 눈에 띈다. 18∼29세 계층에서 홍 의원의 지지율은 15%로 가장 높고, 이어 이 전 대표 12%, 이 지사 11%, 윤 전 총장 8% 순이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홍 의원 대선캠프는 "지난달 17일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급격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청·장년층과 중도층에서 두드러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우 홍 후보 지지율이 29%로 윤 전 총장을 앞섰다고 분석했다. 호남 지역에서도 홍 의원 지지율이 19%로 윤 전 총장(10%)을 앞서는 것에 대해 "차별화된 비전 제시와 전북 부안의 사위라는 강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7.1%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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