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3일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1차 컷오프 경선 진출 후보자 12명을 확정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에 걸쳐 후보 등록을 완료한 접수신청자 15명에 대한 사전검증 및 심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12명의 후보는 박진 의원, 박찬주 전 육군대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기표 김해시을 당협위원장, 장성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홍준표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나다순) 등이다.
선관위는 “공정성과 흥행성을 모두 고려한 경선 과정을 통해 12명의 후보들 중 8명의 2차 컷오프 경선 진출자를 가려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오는 4~10일 사이 형식에 구애 없이 자율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활동 영상은 당 공식 유튜브 '오른소리'에 업로드된다.
선관위는 5일 경선 후보자 간담회를 개최해 '공정경선 서약식' 진행과 함께 후보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7일에는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국민보고회를 통해 후보들의 3대 대표 정책공약 및 비전을 듣는다.
9~10일에는 '국민 시그널 공개면접'을, 12일에는 '올데이 라방' 토크쇼를 진행한다.
이어 선관위는 오는 13~14일에 실시되는 100% 여론조사를 거쳐, 15일 2차 컷오프 경선 진출자 8명을 뽑는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