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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군 무차별 살상 어디까지…임산부 총에 맞아 즉사

남편과 귀가중 참변…인권단체 "쿠데타 이후 적어도 1천44명 살해돼"


 

미얀마에서 임산부가 군인들이 쏜 총탄에 목숨을 잃는 등 시민들을 상대로 한 군부의 무차별 살상이 계속되고 있다.

 

4일 현지매체인 이라와디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몬주의 빠웅 구역에서 올해 27세인 임산부 에이 트웨 모가 군인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모는 낚시를 마치고 돌아온 남편을 만나 함께 귀가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군인들은 지역에서 순찰을 돌다가 모 부부가 들고 있던 손전등에서 나온 불빛을 보고 사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교사인 모와 태아는 현장에서 즉사했고, 중상을 입은 남편은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이들 부부 사이에는 4살된 딸이 있다.

 

미얀마 군정의 시민들을 상대로 한 살상행위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카친주의 주도인 미치나에서 25세 청년인 탄 소 아웅이 경계근무중이던 군인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또 같은날 군부가 양성한 민병대가 에야와디 헌혈협회장인 꼬 니의 집을 습격해 큰 아들이 숨지고 작은 아들은 크게 다쳤다.

 

현지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연합(AAPP)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뒤 적어도 1044명이 군인들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