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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 사업장 집단 감염자 중 외국인 57.7%

집단감염사례 26개 중 사업장 집단감염 20개
도 ”백신접종 적극 참여해야”

 

최근 일주일 간 사업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외국인의 비중이 절반을 넘자 경기도가 이들에게 신속한 백신접종을 요구했다.

 

도 조사에 따르면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사례 총 26개 중 20개가 사업장 집단감염 사례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학교·어린이집 4개, 병원 및 학원이 각 1개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장 집단감염 확진자 369명 중 외국인은 21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7.7%로 높게 나타났다.

 

도는 외국인들이 3밀(밀집·밀접·밀폐) 환경에 장기간 노출돼 감염에 취약하며, 미등록 외국인이 불이익을 우려해 검사를 기피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25일부터 도내 미등록외국인, 외국인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얀센 자율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미등록외국인의 경우도 별도 불이익 없이 접종이 가능하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7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과 주변인들의 건강을 위해, 외국인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내·외국인은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6일 18시 기준, 도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받은 사람은 총 758만3864명으로 대상자의 63.9%, 경기도 인구 대비 57%다. 접종 완료자는 440만7394명으로 도 인구 대비 33.1%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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