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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연승 vs 이낙연 반전…민주, 오늘 TK경선

 

대선 순회 경선을 진행하고 있는 민주당이 11일 대구·경북 지역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충청에서 과반 승리한 이재명 후보가 웃을지, 이낙연 후보가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이날 오후 3시30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한다. 

 

연설회가 끝난 뒤 오후 6시에는 대구·경북(TK)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사전신청한 일반 선거인단의 현장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투표 대상은 대의원·권리당원, 현장 투표를 신청한 국민·일반당원 등 1만6170명이다. 결과는 온라인·ARS·현장 투표를 합산해 발표된다. 

 

이재명 후보가 대구·경북 경선에서도 압승을 이어간다면 ‘이재명 대세론’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대구·경북 순회경선에서도 과반을 득표하며 대세론을 굳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경북 안동시 출신으로, 지역 연고가 있어 충청권보다 더 높은 득표율을 기대하고 있다.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친 이낙연 후보가 지지층 결집으로 반전의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낙연 후보는 호남에서의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오는 12일 발표되는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지사의 과반 득표를 막고, 오는 25일 광주·전남과 26일 전북 등 호남 경선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이 후보는 지난 8일부터 3일간 호남 표밭갈이를 이어가고 있다.


다른 주자들도 표심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정세균 후보는 10일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높은 투표율'을 근거로 들며 "이번 1차 슈퍼위크에는 충청권에서보다는 훨씬 나은 성과를 꼭 낼 수 있을 걸로 믿고 기대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제가 약진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박용진 후보는 "1차 슈퍼위크를 기대하고 있다. 어제까지 70% 투표율 보여줘서 관심도가 있구나, 기대가 있다"라며 "추석 연휴 기간 내내 전북, 전남, 광주 이렇게 호남민심 호소를 쭉 진행할 거다. 나 역시 호남 당심, 호남 민심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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