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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문재인 정권의 北짝사랑, 북핵고도화 시간만 벌어줘"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북한의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모든 사태의 근본 원인은 문재인 정권의 굴종적 대북정책에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군 당국이 북한 도발에 신속, 강력 대응해도 부족할 판에 예의주시만 하는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북한이 지난 11~12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실험을 했는데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 관영매체를 보고 뒤늦게 도발사실을 파악했다고 한다"며 ”만약 실제 상황이었다면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3월에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두발 발사했지만 우리 군은 기껏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며 "군 당국은 북한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하기는 커녕 예의주시만하는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 정권은 5년 내내 가짜평화쇼를 성사시키는 데만 몸이 달아 있다"며 "유엔 대북 제재를 아랑곳하지 않고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를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짝사랑을 차마 눈 뜨고 보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쓸데없고 나약한 굴종적 대북정책은 결국 북핵 고도화, 북한 무장 고도화를 위한 시간만 벌어줬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정권은 이제라도 국제사회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무력 도발은 북한 정권의 더 큰 위협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경고하고 힘에는 힘으로 대응해서 국민 생명과 재산을 안정적으로 지키라"고 촉구했다.

 

또 민주노총을 향해서는 “민주노총 소속 택배기사들의 갑질 폭언에 시달린 한 가정의 가장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며 “소위 인권변호사 출신이라는 문재인 대통령, 약자의 편에 서겠다는 민주당 대선후보들 모두 민주노총의 가혹한 횡포에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은 법 위에 군림하는 특권과 반칙의 치외법권 영역이 됐다”고 꼬집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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