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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김석기 “文, 간첩 도움으로 당선” 발언에 “경찰권 강화에 회의”

 

강득구 국회의원(더민주·안양시 만안구)이 “문재인 대통령이 간첩의 도움을 받아 대통령이 됐다”고 발언한 김석기 국회의원(국민의힘·경북 경주시)을 향해 “경북의 수치이자 대한민국 경찰의 수치”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15일 ‘김석기, 용산 철거민들도 간첩이라서 때려잡았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당시 문재인 대선후보와는 무관한 사건을 침소봉대하며 현직 대통령에게 색깔론이나 들이미는 김석기 의원과 국민의힘은 우리 국민의 수준을 우습게 보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김 의원이 용산참사 당시 사태의 총책임자였던 서울지방경찰청장이었던 점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강 의원은 “살겠다는 철거민들을 새카맣게 태워버린 살인진압 책임자, 김석기 의원이 여전히 큰소리 떵떵 치는 현실이 원망스러웠다”며 “수사종결권 등 경찰의 권한을 강화해준 것은 정당한 것이었나 처음으로 회의가 밀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용산 살인진압에 대해서도 ‘불법행위에 대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을 없애는 게 (경찰)본연의 임무’라며 다시 같은 상황이 오면 똑같이 할 것이라는 뻔뻔함을 보여왔다”며 “숱한 간첩조작과 인권유린을 저질렀던 공안 경찰의 데자뷔”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청주 간첩단’ 사건 연루자가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특보단으로 활동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이 선거 과정에서 간첩의 도움으로 당선됐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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