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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사노조, 유치원 교사 선발에 "신규 교원 확충하고 학급당 학생 수 감축해야"

경기교사노동조합이 유치원 교사 선발에 반발하며 공립유치원 교원 확충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교사노조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경기도 공립 유치원 교사의 축소 선발에 대해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대비 유치원은 343명 줄었다”며 “사전예고 당시 여러 교원단체와 시도교육청이 우려해 사전예고 인원보다 70명 증가했음에도 약 77% 감축됐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또 과밀 학급으로 인해 교육의 질이 저하된다고 주장했다. 

 

경기교사노조는 “경기도의 학급당 유아 수 기준은 26명으로, 매우 과밀한 상황”이라며 “대책 없는 신규교원 선발 대규모 감축으로 인해 교육현장은 교육과 방역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2023년까지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40%까지 달성해야 한다”며 “그러나 2021년 공립유치원 취원율은 27.8%로 2023년의 목표치 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인구가 과밀한 경기도의 경우 전국 취원율 산정이라는 평균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며 “인구과밀지역에 대한 공립유치원 설립을 확대해 학부모들의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경기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경기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선발 인원은 모집 분야별로 ▲유치원 교사 108명 ▲초등학교 교사 1493명 ▲특수(유치원) 교사 128명 ▲특수(초등) 교사 205명으로, 총 1934명이다. 사립학교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희망할 경우 공립과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1차 시험일은 11월 13일이며, 2차 시험은 2022년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모집 분야별로 진행한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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